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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킹룸 Forking Room
예술-기술-사회의 접면에서 발생하는 현상에 관심을 두고 리서치, 전시, 워크숍, 강연, 토크 등이 진행되는 일시적인 플랫폼
포킹 forking은 ‘가지치기 하다‘ 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오픈소스 문화에서는 코드나 기술이 여러 개의 버전으로 분기되는 과정을 ’포킹‘이라는 단어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포킹 룸은 이러한 ‘가지치기’가 가지는 공통적이면서도 호환 불가능한 분기를 실행의 모형으로 두고 리서치, 전시, 워크숍, 강연, 토크 등이 진행되는 일시적인 플랫폼이자 연속적인
프로젝트입니다.
포킹룸에서 다루는 주제는 동시대의 사회, 기술, 예술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다룰 수 있는 현상에 대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포킹룸은 리서치와 프로토타이핑을 중요하게 다루는 플랫폼으로 설정합니다. 우리는 리서치라는 것을 ‘동시대의 사회, 경제, 생태적 조건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그것들을 자율적 자기 이론과 방법으로 다루어 보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을 기록하고 제안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포킹룸은 이러한 개별적 리서치의 과정의 토대 위에 예술, 기술, 사회가
주고 받을 수 있는 공통성의 구성에 관심을 두고 다루는 플랫폼을 지향하려 합니다.
포킹룸 (강민형, 송수연, 최빛나)
강민형 (큐레이터)
큐레이터, 통번역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공간 바림의 디렉터 등 시각예술의 다양한 위치에서 활동 중입니다. 탈중심적 예술 실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지역에서 활동하고 거주하고 있으면서도 해당 지역성에 얽매이지 않는 예술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초지역성과 자율성을 디지털 기술의 문맥에서 읽고 디지털 기술을 다루는 예술의 다른 형태를 고민하는 《DEGITAL》 플랫폼을 만들고 운영합니다.
송수연, 최빛나 (작가 및 기술 문화 연구)
언메이크랩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기계의 인식 작용을 전유해, 인간, 자연, 사회의 체계와 연산적으로 만나게 하는 방법론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알고리즘의 편집증을 아이러니와 우화, 일말의 유머로 바꾸며, 우리를 지배하는 사회문화적 알고리즘을 드러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담론과 교육적 실천에도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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