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똑똑한 이웃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킹룸에서는 오픈콜에 응답한 작품 중, 총 9 작품이 선보인다. 각 작품은 완결된 작품이라기 보다는현대의 기술 사회적 조건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그것들을자신들의 가정과 방법으로 다루어 보고 있는 ‘과정으로의 작업’들이다. 비트와 아톰의 매커니즘/매질적 간극에서 발생하는 현상들을 방언으로 해석하는 강민정, 스마트시티와 그 동력 속의 인간을 위한 기념비를상상하는 김진주, 기계가 아닌 우리 자신을 ‘기술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김승범, 인간을 대신해 가는 사물들에 ‘인간적인’이라는 수사를 붙일 때의 아이러니함에 대해 이야기하는 최선주+박지수, 기술 자본의 생산속도 속에 빠르게 폐기되는 나오는 전자 쓰레기에서 다른 놀이적 가능성을 탐구하는 민아, 보안이 되지 않는 CCTV를 통해 흘러나온 영상으로 완성한 카이루스의 파놉시티 서울’, 새로운 도시 탐색의 툴을통해 스스로 구축하는 경험을 제안하는 조예진(Amature Seoul), 북한의 오픈스트릿맵 기여자들에 대한 시각화 작업으로 냉전적 세계를 정보기술적 관점에서 다르게 보여줌과 동시에 대안적 도구의 가능성을 제안하는 소원영, 세 도시의 소리들을 축적하고 실시간으로 매개하는 ‘후안나리’라는 존재를 통해 공간의 공통/차이 감각을 들려주는 손윤원+Andy G. Vidal의 작업들은, 작가들이 감각하고 있는, 혹은 비평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도시-기술-사회의 일부를 번역하고, 잡아채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물, 방언

강민정

싱글 채널 영상 및 설치물, 2016-

언어가 몸체를 갖는다면? 컴퓨터 언어에도 방언이 있을 수 있을까? 가만히 있는 의자를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이게 하려면 센서를 부착해야 하고 컴퓨터의 언어를 거쳐야 한다. 컴퓨터 언어는 세미콜론 하나의 오류도 허용치 않는 융통성이라고는 거의 없는 구조다. 그런데 이런 단단한 언어가 나무, 천, 아크릴, 철과 같은 실제적 구조물을 만날 때 그 물질의 탄성, 경도, 강도, 밀도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으로 흩어진다. 그리고 닫힌 구조는 삽시간에 또 다른 세계를 구성하는 열린 구조로 치환된다. 즉 똑같은 명령어라도 나무에 적용했을 때, 유리에 적용했을 때 서로 결과 값이 다르게 나오는 것이다. 2016년 ‘이케아 고스트’를 만들며 시작된 이 리서치는 같은 컴퓨터 코드들을 서로 다른 물질에 적용시키고, 이렇게 확장되는 ‘것’들 혹은 ‘언어의 몸체’들을 일종의 컴퓨터 언어의 방언이라 부를 수도 있지 않을까란 가정 하에 진행하고 있다.

 

강민정은 움직이는 것을 찍고 만든다. 영상, 텍스트, 공간의 삼각관계가 만들어내는 상황의 분위기와 감각을 영상, 설치를 통해 탐색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 최근에는 형체가 없는 언어, 기억 같은 '것’이 몸체를 가질 때 일어날 수 있는 시청각적 사건과 가정을 주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똑똑한 이웃들을 위한 선언

김진주
기념비 축소 모형 크리스털 상패, 2018 

“스마트 시티들”은 천명한다. 우리는 과거와 다른 도시를 만들 것이며, 그 미래의 이상 속에서 살 것이라고. 이것은 선언이다. 가까운 과거에 미래주의라 불리던 예술가들이 그러했다. 그들은 기성 인간(예술가)의 전통은 죽은 것이라 비판하며, 이에 대항하는 전쟁을 선포했고, 속도와 충격이라는 ‘기계’의 덕목을 가진 새로운 인류가 미래라 제시했다. 똑똑한 도시들 또한 이전보다 똑똑해진 기계들이 만드는 삶의 공간과 방식을 주장한다. 선언은 강력한 수행성-사람들을 그렇게 하도록 이끄는 힘을 가졌다. 어떤 도시가 “스마트”를 당당히 내세울 때, 그 도시의 사람들은 “스마트”의 동력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선언의 소용돌이 속에 살고 있음을 알아채지 못한다. 은 “ 똑똑한 도시”를 천명하는 말과 글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해서 물질화한다. 아직 실현되지 않은 기념비를 축소한 모형 상패로, 비가시적인 투명함을 묵직한 덩어리로 보여준다. 그 똑똑한 도시의 이웃들을 위해. 그들이 이 “스마트 시티들”의 선언을 보고 만질 수 있도록.

 

김진주는 미술작가, 큐레이터, 연구자이다. 양극성의 역학과 수행성의 사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지향하는 예술의 형태는 개념적인 동시에 사회적인 것들이다. 언어 행위의 정치성에 관한 시리즈, 모더니티와 산업 생산의 체화에 관한 등의 작업이 있으며, 현대 미술에 관한 팟캐스트 공동작업, 등의 논문이 있다.

I am (Things of Internet), am I ?

김승범(@PROTOROOM)
익명의 입력장치로서 키보드, 숨은 생각장치로서 컴퓨터,

재귀적 출력장치로서 모니터, 2018
 

나는 입력이 있고, 처리가 있고, 출력이 있다.

나는 입력이 있고, 생각이 있고, 출력이 있다.

인터넷의 사물들은 어떤 입력을 받아 어떤 처리를 한 후 어떤

출력을 한다. 인터넷의 인간들은 어떤 입력을 받아 어떤

생각을 한 후 어떤 출력을 한다.키보드는 입력 장치이고,

컴퓨터는 생각 장치이고, 모니터는 출력 장치이다.

키보드로 내가 적은 나의 생각을 모니터로 내가 읽는다.

키보드로 내가 적은 나의 생각을 모니터로 남이 읽는다.

키보드로 내가 적은 남의 생각을 모니터로 내가 읽는다.

키보드로 내가 적은 남의 생각을 모니터로 남이 읽는다.

키보드로 남이 적은 나의 생각을 모니터로 내가 읽는다.

키보드로 남이 적은 나의 생각을 모니터로 남이 읽는다.

키보드로 남이 적은 남의 생각을 모니터로 내가 읽는다.

키보드로 남이 적은 남의 생각을 모니터로 남이 읽는다.

지금의 생각은 누가 적은 누구의 생각을 누가 읽는 것인가?

사물들의 네트워크 (Internet of Things) 안에서 나는

'인터넷의 사물들' 중 하나가 아닐까?

김승범은 엔드유저를 위한 (혹은 의한) 컴퓨팅에 관심을 두고 작업한다. 메타미디어로서의 컴퓨팅이 리터러시의 일부가 되어 엔드유저 개개인이 사유하고 표현할 때, 우리 문화와 사회를 채우고 있는 기술 매체에 대해 다르게 읽고 생각할 계기와 맥락이 만들어진다 생각한다. 이를 위한 언어적이면서, 동시에 비언어적인 경험을 일으키는 KIT와 워크숍을 만들고 작업한다.

인간 없는 도시의 인간적인 키오스크 

최선주+박지수
터치스크린, 영상, 인쇄물, 2018
 

​<인간 없는도시의 인간적인 키오스크>는 최근 식당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무인 주문·결제 키오스크’에 초점을 맞춘 리서치+디자인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무인 키오스크라는 기술 환경이 ‘먹는다’라는 행위에 있는 여러가지 인간적인 행동을 바꾸고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예를 들면, ‘식당으로 들어선다. 메뉴판을 받고 음식을 고른다. 식사가 끝나면 계산한다’라는 기본 과정을 모두 키오스크 앞에서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인간의 역할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인간 없는 이 시스템의 인간적인 디자인이 가능한가라는 상상을 해보고자 했다. 대화가 가능한 키오스크 디자인을 만들고 이 키오스크가 모이는 커뮤니티로서 키오스크 허브를 상상하고, 그것을 영상으로 제작하였다. 그러나 이런 상상은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무인시스템의 인간화’라는 모순 위에서 이루어지는 시도들이다. 그 아이러니함을 통해 인간이 사라지는 도시에 우리가 얘기하는 ‘인간적인 기계’ 혹은 ‘ 인간적인’이란 개념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한다. 우리가 제안한 이 ‘아이러니한 대안’에 대한 비판과 개입은 또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최선주는 미디어문화예술 채널 ‘앨리스온’의 에디터로 활동하며 기술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해 글을 쓰고 있다. 예술학을 공부하며 인공지능 창작물의 예술적 가능성에 대해 논문을 썼으며, 최근에는 시각예술 연구와 기획을 하는 블랭크씬(BlankSeen)을 만들고 미디어의 이면을 탐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박지수는 사람들이 보다 잘 살 수 있는 도시 계획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일러스트, 웹, 미디어아트를 통해 작업하는 디자이너이다.

Playful Obsolescence

민아 

싱글 채널 영상, 2018

우리 주위의 디지털 기기들은 너무나 빨리 더욱 똑똑해지고 복잡해지며 새로운 기술들을 탑재한 장치들은 더 많이, 그리고 빨리 시중에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이렇게 새로운 것들을 볼 때마다 그 자리를 대신했던 이전의 것들-버려지거나 고장 나거나 혹은 죽은 - 예전의 똑똑한 이웃들은 어디로 가는 걸까 늘 궁금했다. 비록 우리의 관심에서 사라져도 이들은 여전히 우리 주위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환경적, 사회적 그리고 윤리적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작업을 통해 우리 시야에서 사라진 전자 쓰레기의 존재를 가시적으로, 청각적으로 드러내려고 한다. 그러면서 기존에 고안된 인터페이스로서의 가치를 잃었지만 여전히 남겨진 회로와 부품이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놀이적 기능’을 발견해 보려고 한다.

 

민아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뒤에 남겨지는 것들에 대해 관심이 많다. 얼마나 많은 기술발전의 결과물이 버려지고, 그 과정에서 어떤 문제들이 간과되고 있는지 돌아보며 그 허점을 발견하고, 작업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현재는 ‘전자 쓰레기(electronic waste)’를 주제로 삼아 ‘리서치+창작+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Panopticities

카이루스 KairUs Art + Research
싱글 채널 비디오, 2018

이 작업은 공용 및 개인 공간에 설치된 CCTV의 렌즈를 통해 서울을 보여준다. CCTV는 연중 무휴의 감시를 제공한다. 또한 트래킹 소프트웨어 및 통합 웹 서버를 사용하면 사물 인터넷 (Internet of Things)으로 알려진 연결 장치의 일부로 기능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CCTV 서버는 암호화되지 않은 채로 공개적으로 열람 가능하거나 3자가 액세스 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일부 제조업체는 전체 카메라 라인업에서 동일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영상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이러한 CCTV제조 업체들의 설명서를 읽어 나간다. “기본적으로 네트워크 카메라는 암호로 보호되어 있지 않습니다" 또는 "기본 사용자 이름은 admin"이고 "암호는 12345" 와 같은 내용들이다. 이 작업은 이렇게 노출되어 새어나온 CCTV의 화면을 이 시대의 감시주의와 투명성, 프라이버시 등의 이슈에 묻어 다른 인문적 기록으로 담는다.

 

카이루스(KairUs Art + Research)는 린다 크론만 (Linda Kronman)과 안드레아스 징거렛(Andreas Zingerle)의 협업 그룹이다. 이들은 IoT 장치의 취약성, 스마트시티 거버넌스의 기업화, 일상의 생활 환경을 통제하는 기술과 같은 주제를 탐구한다. 작품 외에도 학술 연구 및 오픈 액세스 간행물을 발간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행동주의 및 해킹 문화, 개입적 예술, 전자 폐기물 및 인터넷의 물질성과 같은 더 넓은 담론에 참여하고 있다

Walkit

조예진(Amateur Seoul)
도시 탐사 키트 : 안드로이드 휴대폰 및 어플리케이션,

카드덱, 지도 템플렛, 도장 등, 2018
 

Walkit은 서울 지역 곳곳의 이야기를 지도라는 매체를 통해 기록하는 도시 탐사 워크숍 키트이다. 도시와 대화하거나 도시를 기록하는 방법 그리고 아날로그적 활동과 기술이 결합할 수 있는 방식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하여 개발 진행중인 프로그램이다. Walkit은 나의 생활 및 거주권에 해당하는 지역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사하고 기록할 수 있는 툴킷으로, 워크숍 참여자 활동을 위한 지도 템플릿, 도장, 카드덱, 모바일 앱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는 기술, 환경, 감각, 교통, 시간, 건물 등 총 10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앱과 함께 탐사 활동을 하고 기록을 공유한다


조예진은 키트(kit)라는 1인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경험을 전달하는 열린 메뉴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디자인 및 예술,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키트를 통해 익숙한 것을 통한 새로운 발견, 실패를 즐기는 실험, 함께하는 과정 안에서 참여자 스스로의 세계를 구축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사고를 규제하지 않는 자율적인 활동을 위한 규칙, 그리고 디지털 및 아날로그적 툴을 조화롭게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북한의 지도 제작자 

​소원영 
웹브라우저에서 실시간으로 생성되는 데이터 시각화, 2018

이 작업은 북한의 오픈스트리트맵 기여자들을 보여주고, 이들이 어떻게 활동해왔는지를 추적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10년 간 평양의 지도가 오픈스트리트맵에 계속 업데이트되어 왔다면 이것을 업데이트한 것은 누구인지, 그리고 왜, 어떤 필요성에 의해서 이 정보를 업데이트하였는가를 상상해 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평양의 오픈스트리트맵 상태는 서울의 지역과도 비교했을 때 뒤지지 않는데, 북한의 IT 기술이나 학술 환경은 남한에서는 매우 제한적이고 왜곡된 형태로 이해되어 왔다. 또한, 연구자들은 제한된 정보 접근성으로 인해 북한의 정보 환경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픈스트리트맵의 기여자들을 살펴보고 지도가 채워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이 작업은, 북한이 처한 인터넷/인트라넷의 관계, 누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가와 같은 정치적 상황, 오픈소스와 같은 코드와 데이터의 접근 환경, 또 국제적 교류 등을 상징적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나아가 네비게이션 / 데이터 시각화 등 일반적인 지도기반 응용프로그램 제작에 있어 구글 혹은 카카오/네이버를 넘어서는 대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소원영은 데이터를 통해 도시를 바라보는 시각화 디자이너이자 연구자이다. 시민들이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상향식 데이터 운동’을 연구하고 있고, 특히 오픈 소스 운동과 DIY 문화가 도시의 물리적 공간과 민주적 절차의 개선에 미치게 될 영향에 관심을 두고 있다. 2011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공동 설립하며 DIY 문화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고, MIT의 도시계획과 산하 센서블 시티 연구소에서 도시 데이터 시각화를, 서울 도시건축비엔날레에서 를 큐레이팅하며 시민들이 조직하는 데이터 커뮤니티에 대한 생각을 발전시키고 있다

Juana Lee.0111

후안나리 (손윤원, Andy G. Vidal)
라이브 스테레오 사운드, 스피커, 스마트폰,

타블렛, 와이파이 카메라 등, 2018

사운드 아티스트 안디(Spain, Seville)과 설치 미술가 손윤원(South Korea, Seoul)은 작년에 만난 이후, 서울, 암스테르담, 세비야 이 세 도시의 사운드를 녹음해 서로에게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공유되어 쌓여가는 사운드의 이름을 우리는 ‘후안나리(Juana Lee)’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후안나리’는 끊임없이 생겨나는 차이의 순간들을 축적해 새로운 감각으로 변환 시켜주는 존재이다. 또한 후안나리는 소셜 네트워크 등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실존 인물이거나 혹은 가상의 주소 및 공간이 되기도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후안나리는 서울, 암스테르담, 세비야, 세 도시에서 나는 실시간 사운드스케이프를 서로 교환한다. 우정국 2층에서는 암스테르담과 세비야의 소리가 서울의 소리와 섞여들고, 이 사운드는 다시 실시간으로 두 도시에 전송된다. 후안나리는 이 교환을 중재하는 존재가 된다. 그리고 후안나리를 통해 관객은 희미하게 들리는 소음과 언어를 듣고 다른 시공간의 차이와 공통성을 감각한다.

 

후안나리는 손윤원과 Andy G. Vidal의 협업그룹이다. Andy G. Vidal 은 현재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사운드 작가이며 주변 소음을 재료로 장소특정적인 설치와 함께 공간과 사운드의 상호작용을 탐구한다. 손윤원은 한국과 네덜란드 곳곳에서 스스로 마주한 풍경들을 여러가지 형태로 조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