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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 Developmental State to
Real-Time Cities:
The Transformation of Korean
TelecommunicationsGeography
1961-2016
발전국가의 영토에서
실시간성의 도시로:
한국 통신지리
1961-2016
오늘날 분리하기 어려워진 ‘여기’와 ‘지금’은 어떻게 중첩되었는가? 이 리서치는 한국 지리정보와 통신 기반시설의 계보를 쫒으며, 선형적인 발전사가 아닌 파편적인 통신지리 계보의 파악으로 세 장면을 다룬다. 첫째, 1960년대 제1, 2차 경제개발 5개년 시기에 지적기술의 한계로 국토는 불투명하지만 전파탑은 한국의 발전을 성공하는 상징처럼 유통 된다. 둘째, 1990년대는 지적기술이 안정되며 수치지형도(CAD지도)도 제작되고, 또한 휴대폰 전파 시뮬레이션과 차량 네비게이션 실험이 시작된다. 셋째, 2010년대는 무선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시공간 파악이 쉬워지지만, 이 실시간성은 불투명하다. 한편, 1960년대에 국가 발전을 상징이었던 검단산 중계소는 국가유산을 훼손하는 흉물로 재발견된다.
장가연
Gayoun Jang
장가연은 건축역사이론을 공부한 활동가적인 연구자이자 기획자다. 동시대 건축을 과정으로써 재조명하고, 디지털 기술의 신화를 벗겨내는 전시, 출판, 연구 작업을 해왔다. 또한 여성건축인모임 SOFA의 편집팀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한국현대건축을 한국과학기술사, 탈식민주의,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해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Forking Room Research Lab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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