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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lessly Slipping and Tracing: Documenting Contextual Experience
끊임없이 미끄러지며
추적하기: 맥락화되는
경험을 기록하며
이 짧은 리서치에서 나는 미끄러지는 것들을 맥락화하여 되돌아본다. 결코 무언가에 도달하지 못하는 언저리에서 배회하며, 부재하는 것의 의미를 고민하는 몇 주 간의 일련의 과정을 실천적으로 나열한다. 특히 LLM의 맥락화, 시적 언어와 분위기의 관계를 탐구해본다. 맥락화는 데이터를 더 명확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 잠재된 방향성을 드러낸다. 시적 언어는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를 만들고, 독자가 그 안에서 의미를 결정하지 못한 채 머물게 한다. 맴도는 과정 속에서 머물고 경험하게끔 하는 공학적, 미학적 시도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을 향하는 LLM의 미적 가능성을 고민해본다.
김성백 Sungbaek Kim
김성백은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다학제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목적지라는 환상을 심는 이정표 대신, 도달하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언저리의 경험을 실천적 삶의 태도로서 고민하고 있다. 같은 글을 다시 읽고, 같은 풍경을 다시 보고, 같은 인생을 다시 생각하고 있다. 랜드마크의 신기루를 걷어내는 방향감각상실의 순간, 배회하는 순간에 드러나는 의미를 지표 삼아 미래를 구성하는 다학제적 실천을 탐구하고 있다.
Forking Room Research Lab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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