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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서치는 포킹룸 리서치랩 ‘합성계의 카나리아’에서 제기된 질문에 대해서 시각 이미지와 연관된 측면을 고찰하기 위해서 시작되었다. 합성이라는 단어와 그 개념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동시에 합성 미디어에 대해서 고민하다 보니 인공지능 합성에 대해서 기술적으로 이해하는 측면을 넘어서서 그것을 통해 생산된 이미지의 특성들을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 리서치는 따라서 합성의 개념을 먼저 정의하고 그 이후에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최근의 이미지 생산 프로세스를 역으로 과거의 것들과 비교하면서 진행되었다. 따라서 합성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고자 시도했다. 첫 번째는 아날로그-합성이고, 두 번째는 디지털-합성이며 마지막은 인공지능-합성이다. 이 리서치와 결과물로 작성된 글을 통해서 합성이라는 개념과 그와 연관된 이미지의 특질들이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 더 다양한 논의로 뻗어나가길 바란다. 
하재용
점차 하나로 수렴해서 보기 힘들어지는 예술이라는 것 혹은 예술계라는 시스템 안에서 우리가 어떻게 예술작품과 만나고 접촉하는지에 특히나 관심이 있다. 개별 예술 작품보다는 때론 그것들을 대상으로 삼는 미학 이론에 대해서 사고하는 것이 더 즐거운 아이러니한 상황에 스스로 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독일에서 예술학(Kunstwissenschaft)를 전공하면서 여러가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시도 중이다.
 Forking Room Research Lab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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