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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

리서치랩 연구자 중 네 명은 랩에서 다룬 주제를 심화하여, LLM 텍스트의 허점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권혁준), 장르로서의 가능성과 한계(김예슬), 디자인 도구와 플랫폼의 관점에서 보는 슬롭(박민아), 인스타그램이라는 매체와 슬롭 만화 이미지의 결합에서 오는 문제점(배진선)에 대해 자신의 연구를 발표합니다. 공모를 통해 초청된 토크로, 멜라나 윌밍크는 미술사학자 제임스 엘킨스의 물감에 대한 이론을 가져와 생성형 AI의 이미지를 읽어보는 토크를 진행하고, 정앎은 생성형 AI를 오히려 추상적인 과정으로 바라보며 그 안에서 어떤 창의적인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지를 이야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카로스 랩은 ‘적대적 시’라는 주제로 프롬프트 탈옥을 실험한 연구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며, 기존의 LLM으로부터 탈주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온라인 (Zoom)에서 진행하는 토크는 무료이며,
오프라인 (탈영역 우정국)에서 진행하는 토크는 1만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아래 프로그램 중 원하는 프로그램에서 신청 할 수 있습니다.

토크1

4.16 목 7pm

탈영역우정국 1층

포킹룸 리서치랩 토크 : 슬롭의 생태계

Forking Room Research Lab Talk : The Ecology of Slop

권혁준, 김예슬, 박민아, 배진선 (진행: 김승범)
Hyeokjun Kwon, Yeseul Kim, Mina Park, Jinseon Bea (led by Seungbum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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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랩 연구자 중 네 명은 랩에서 다룬 각각의 주제를 발표한다. 권혁준은 텍스트로 LLM의 빈 공간을 탐색하고 채워가는 실험을 했으며, 김예슬은 AI 슬롭이 동시대 시각 장르가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과정을 공유한다. 시각 디자인 작업과 교육을 병행하는 사용자 경험 리서처로서 박민아는 도구과 플랫폼의 관점에서 AI 슬롭를 분석했고, 배진선은 인스타그램 매체에서 특히 눈에 띄는 여성, 성노동자를 대상화하고 소비하는 방식에 대해 연구했다. 전년도 참여자인 김승범이 진행을 이끈다.

* 발표자에 대한 소개는 리서치 zine섹션을 확인해 주세요

토크2

4.18 토 7pm

온라인 / Zoom  

끈적거리는 손가락은 어떤 흔적을 남기는가?

What Traces Do I Leave with My Sticky Fingers?

멜라니 윌밍크
Melanie Wilm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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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학자 제임스 엘킨스(James Elkins)는 물감이 단순히 재현 도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끈적하고 점성이 있으며 지저분한 물질이라고 말하며,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를 통해 지식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멜라니는 이 모든 과정에서 수반되는 신체적으로 체험되는 경험에 관심을 가지며, 이 관점에서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방대한 양의 소모적인 이미지를 즉각적으로 만드는 생성형 AI의 이미지를 돌아본다. 인류세 연구에서 등장한 ‘돌봄’의 개념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한다. AI가 소모적이고, 지저분하며, 무심하게 생성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상황에서 예술적 돌봄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가? 예술가, 이미지, 재료, 관객 사이에 존재하는 느슨하고 복합적인 관계에 주목하며, 예술가와 관객의 주체성(agency)을 AI와 연결하여 고민한다.

멜라니 윌밍크는 미디어 아트 환경에서의 관람이라는 개념을 연구하는 연구자이자 큐레이터이다.

캐나다의 확장 영화에 관한 두 권의 공동 편집 도서 Sculpting Cinema(2018)과 Landscapes of Moving Images(2021)를 출판했다.

 

토크3

4.19 일 11am

온라인 / Zoom  

어떤 엉성한 추상

A Certain Sloppy Abstraction

정앎 alm 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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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망 생성 모델의 작동 원리를 추상화라는 렌즈로 읽을 때 어떤 비평이 가능해지는가? 정앎은 초기 GAN 이미지 생성과 최근 바이브 코딩 저변 압축적 기작을 ‘어떤 엉성한 추상’으로 놓고 생성 모델 비평의 기존 비유들과 연결, 매핑한다. 생성모델이 초정상적 재현과 자기촉매적 증식, 추출적 생산과 즉시(卽視)적 소비를 가속하는 엔진으로 놓이게 된 경위, 그리고 추상의 전복적 가능성을 모색해 보는 과정을 나눈다.

서울과 샌디에고를 오가며 전산적 이미지 생산의 논리를 해부하고 굴절하는 전략들을 탐구한다. 작가들의 컴퓨팅 워크숍 경험을 모아 <스쿨링: 사사로이 배우는 기술> 책으로 엮었다. 이어서 컴퓨팅을 비평적으로 배우고, 나아가 새로운 기술 서브컬처를 꾀하는 외곽의 활동들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토크4

4.16 목 7pm

온라인 / Zoom

LLM의 직관적 시학:
스타일 분석을 통한 AI 해석과 교란

The Intuitive Poetics of LLMs :
Studying and Jailbreaking AI through Stylistic analysis

페데리코 피에루치 이카로스 랩 과학 디렉터  Federico Pierucci (Scientific Director, Icaro 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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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연은 AI 시스템의 스타일적 경향을 분석하는 데서 출발한다. 언어 모델이 반복적인 표현 방식, 어조, 형식적 습관을 어떻게 형성해 출력으로 드러내는지 살펴보며, 이러한 ‘스타일’ 자체가 하나의 분석 대상이 될 수 있는지를 질문한다. 이를 통해 기계가 생성한 언어에 내재된 해석의 논리와 설득의 구조를 읽어내고자 한다. 이어 우리는 적대적 시(adversarial poetry)와 서사적 이야기 같은 문학적 형식을 통해 이러한 시스템을 다른 방식으로 탐색한다. 이러한 접근은 모델의 취약점과 작동 방식을 드러내고, 미학적 형식과 AI 안전성(AI Safety)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문학적 방법이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궁극적으로 이 강연은 시학과 수사학을 동시대 AI를 이해하기 위한 유효한 분석 도구로 제안한다.

페데리코 피에루치는 이카로 랩의 과학 디렉터이자 산탄나 고등연구원의 박사 과정 연구자이다.

그는 학부와 석사 과정에서 철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인문학과 인공지능 안전성의 교차 지점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대형 언어 모델에서 ‘적대적 시’를 활용해 단일 프롬프트만으로 탈옥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다룬 연구의 공동 저자이며, 고도화된 인공지능 시스템의 장기적 정렬 문제를 다루는 ‘제도적 인공지능’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연구를 주도했다. 현재 이카로스 랩에서는 다중 에이전트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잠재적 위험과, 인공지능이 생성한 텍스트의 스타일적 특성을 중심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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