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king
Group
포킹그룹은 소규모 그룹이 모여 한 주제를 가지고 가지치기(forking)를 시도하는 모임입니다. 첫 번째 포킹 그룹 <기후재난 시대에 LLMs 는 차별없는 재난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에서는 리슨투더시티 팀과 함께 재난 연구와 LLM 사이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두 번째 포킹 그룹 <나와 파시즘과 인공지능>에서는 고아침과 함께 테크노파시즘을 언급하며 활발한 토의를 이어나갑니다.
포킹 그룹은 1만원의 참가비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포킹 그룹 1
4.19 토 1pm
탈영역우정국 2층
기후재난 시대에 LLMs 는 차별없는
재난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Could Large Language Models Contribute to Equitable Disaster Management in the Era of Climate Disasters?
리슨투더시티 (박은선, 조예진)
Listen to the City (Eunseon Park, Yejin Cho)

이미지 _ 재난 이후 : 리슨투더시티 2024
기후 재난의 빈도와 심각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규모 언어 모델(LLMs)은 실시간 데이터 처리, 다국어 소통, 그리고 취약 계층의 접근성 향상을 통해 재난 대응의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LLMs은 다양한 공동체에 걸쳐 재난 정보를 보다 공평하게 제공하고,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소외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알고리즘 편향, 디지털 격차,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와 같은 중요한 과제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이 워크숍에서는 LLMs이 포용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혹은 기존의 취약성을 심화시킬 위험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본다. 리슨투더시티 디렉터이며 재난학 박사인 박은선은 최근 재난 연구에서의 LLMs 활용 사례를 발표하며, 특히 직접 데이터를 수집하여 LLMs 로 개발한 스페인 홍수 가짜뉴스 판독 모델 개발 배경과 개발 과정에서 느낀 문제를 함께 심도있게 나눠본다. 팀원 조예진은 AI 윤리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AI가 평등한 재난 관리를 실현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반드시 미리 고민해 와야 하며, 함께 아이디어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포킹 그룹 2
4.20 일 1pm
탈영역우정국 2층
나와 파시즘과 인공지능
Me, Fascism, and Artificial Intelligence
고아침
Koh Achim

AI 기술의 확산과 우익 정치의 부상, 국가주의로 수렴하는 정부와 테크산업의 공모… 요동치는 물결 속에서 마음을 잘 붙잡고 계신가요? <포킹그룹: 나와 파시즘과 인공지능>은 테크노파시즘의 거시적 맥락과 나의 삶을 구체적으로 연결하는 이야기 모임입니다. 참여자 여러분은 “나”와 “파시즘”과 “인공지능”을 연결하는 이야기를 들고 와서 함께 나눕니다. 문제와 절망, 대안과 기회, 상상과 성찰 사이 어떤 이야기도 좋지만, 이 모임에서는 직접 경험했거나 지금-여기와 (지리적으로, 관념적으로) 가까운 사례에 집중합니다. 각자의 이야기를 꺼내놓은 뒤, 사례 간의 관계를 함께 찾으며 우리 경험의 연결을 확인합니다.